✅ 1. 서론: 왜 지금, 중고차 플랫폼을 비교해야 하는가
요즘 누가 중고차를 오프라인에서만 삽니까?
차량도 클릭 한 번이면 집 앞으로 배송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간편해진 만큼 신뢰와 투명성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도 높아졌습니다. 온라인으로 클릭 몇 번이면 내 차를 고를 수 있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허위 매물, 침수 이력, 과다 수리 이력 같은 함정들도 함께 클릭될 수 있죠.
특히 2020년 이후 중고차 시장은 급변했습니다.
- 팬데믹 이후 자동차 생산 지연과 신차 출고 대기 기간 증가
- 중고차 시장으로의 수요 급증
- 자동차 가격 상승 → 중고차 가격도 동반 상승
- 플랫폼 중심 거래로 전환 → 엔카, K카 두 강자의 독주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어디서 사야 믿을 수 있나?”는 더 이상 단순한 고민이 아닙니다.
수백만 원이 걸린 선택이고, 때로는 10년을 함께할 파트너를 정하는 일이죠.
그래서 오늘 이 글에서는, 국내 양대 중고차 플랫폼인 **엔카(Encar)**와 **K카(K Car)**를 정밀하게 비교하며, 진짜 믿고 살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함께 파헤쳐보려 합니다.
✅ 2. 엔카(Encar)와 K카(K Car)의 정체성과 핵심 차이
🟦 엔카(Encar): ‘가장 많은 매물’ vs ‘허위 매물 이슈’
엔카는 SK엔카에서 출발해, 현재는 케이카와 분리되어 독립된 오픈마켓형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딜러(판매자)가 직접 차량을 등록하고, 소비자(구매자)가 이를 비교하고 선택하는 구조죠.
2024년 현재 등록 차량 수 약 15만 대 이상, 방문자 수는 월 평균 300만 명 이상에 달합니다.
장점:
- 전국의 딜러 매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선택지가 많음
- 다양한 가격대, 연식, 주행거리의 차량을 직접 비교 가능
- ‘엔카 진단차량’ 등의 서비스로 기본적인 검증 제공
단점:
- 다양한 판매자가 등록하기 때문에, 품질과 신뢰도는 매물별로 차이 큼
- 여전히 일부 지역·딜러에서 허위 매물, 미끼 매물 존재
🟩 K카(K Car): ‘직영 중고차’의 대명사
반면 K카는 완전히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딜러가 아닌, K카가 차량을 직접 매입하고 검수 후 직영 판매합니다.
이는 일종의 중고차 유통 구조 혁신이라 볼 수 있는데요, 마치 대형 마트에서 브랜드가 직접 입점해 제품을 파는 것과 비슷합니다.
장점:
- 모든 차량이 K카 직영 매물 → 허위 매물 원천 차단
- 38단계 검수 시스템, 품질 보증, 3일 환불제 등 신뢰성 최상
- 홈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시승 및 구매 가능
단점:
- 상대적으로 매물 수가 적고, 원하는 옵션 찾기 어려움
- 검증 비용 등으로 인해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될 수 있음
🎯 핵심 차이 요약
구분 | 엔카 | K카 |
운영 형태 | 오픈 마켓 (딜러 등록) | 직영 판매 (K카 직접 소유) |
매물 수 | 매우 많음 (15만+) | 비교적 적음 (약 3~4만) |
허위 매물 | 일부 존재 | 사실상 없음 |
보증 | 선택적 진단/보증 | 기본 포함 |
비대면 구매 | 제한적 | 홈서비스 제공 |
가격대 | 경쟁적, 다양 | 다소 높은 편 |
✅ 3. 운영 구조 심층 비교: 오픈마켓 vs 직영 시스템
📦 오픈마켓 구조(엔카): 자유로운 시장, 자유로운 리스크
엔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말하자면 ‘쿠팡 마켓플레이스’ 같은 역할을 합니다.
누구나(등록된 딜러라면) 차량을 올릴 수 있고, 그 매물을 소비자가 직접 골라보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선택의 다양성이지만, 가장 큰 약점도 동시에 신뢰성 부족입니다.
✔️ 실제 사례:
- A씨는 수도권 소재 엔카 매물 중 2019년식 쏘렌토를 발견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현장 방문.
차량 외형은 멀쩡했지만, 보험 이력 조회 시 전손 처리 이력이 있음.
딜러는 “단순 보험 처리일 뿐”이라 주장했지만, 정비소 점검 결과 차체 손상으로 판명됨.
→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딜러 자율 등록이기에 엔카 측이 모든 매물을 1차적으로 필터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물론 엔카는 **‘엔카 진단차량’**이라는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이것도 딜러가 비용을 추가해 등록해야 하므로 매물 전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직영 시스템(K카): 신뢰 기반의 폐쇄형 유통
K카는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차량 매입 → 정밀 진단 → 상품화 → 직접 판매까지 전 과정을 자사에서 통제합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딜러 리스크’를 최소화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 실제 사례:
- B씨는 K카 앱에서 현대 아반떼 CN7 모델을 홈서비스로 신청.
집 앞으로 차량이 도착했고, 직접 시승해 본 뒤 마음에 들어 계약 진행.
이후 2일 뒤 브레이크 소음 문제가 생겨 고객센터에 연락했더니 무상 수리 지원 및 A/S 안내까지 신속 대응.
→ K카는 이렇게 **“직영 책임제”**를 바탕으로, 문제가 생기면 플랫폼이 직접 책임을 집니다.
→ 즉, 딜러가 아닌 플랫폼이 곧 판매자이고, 책임의 주체가 명확합니다.
✅ 소비자가 체감하는 차이: ‘선택의 폭’ vs ‘신뢰의 폭’
- 엔카는 “더 많은 선택지”와 “더 싼 가격”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그 선택 속에는 리스크도 공존합니다. 신중한 비교와 꼼꼼한 확인이 필수죠.
- K카는 “검증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폭은 좁지만,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초보자, 여성 구매자, 장거리 탑승용 차량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호응이 높습니다.
✅ 4. 매물 수, 차종 다양성, 검색 편의성 분석
🚘 1) 등록 매물 수: 엔카의 압도적인 물량
2024년 1분기 기준, 엔카에는 약 15~17만 대 이상의 중고차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국 딜러들이 직접 등록하는 오픈마켓 특성 덕분입니다. 반면, K카의 직영 매물 수는 약 3~4만 대 수준으로 제한적입니다.
엔카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 다양한 브랜드: 현대, 기아, BMW, 벤츠, 테슬라 등 국산·수입차 망라
- 연식, 주행거리, 연료, 옵션 등 기준별로 매우 세분화된 매물 검색 가능
- 특정 모델만 골라 가격 변동 추이를 비교하는 데 최적화
📊 예시: 2020~2022년식 기아 쏘렌토
- 엔카 등록 매물 수: 5,200여 대
- K카 등록 매물 수: 800여 대 👉 엔카에서는 트림별 비교가 가능하지만, K카는 인기 옵션이 빠진 매물이 많을 수 있습니다.
🔍 2) 검색 편의성 및 필터 시스템
- 엔카:
고급 검색 기능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엔카 홈’, ‘엔카 비교’, ‘엔카 시세’ 등으로 차량을 시세 + 상태 + 옵션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엔카 진단차량만 보기’ 기능은 허위매물 회피에 도움이 됩니다. - K카:
UI가 깔끔하고 직관적이며, 초보자도 쉽게 찾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다만 필터의 세분성은 엔카보다 제한적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포함 여부’ 같은 고급 옵션 검색은 불가능합니다.
🎯 결론: 다양성을 원하면 엔카, 단순하고 안전한 검색은 K카
- 전문 소비자/매니아: 엔카 추천
- 초보자/바쁜 직장인/고민 없이 선택하고 싶은 사람: K카 추천
✅ 5. 가격 정책 비교: 평균 시세, 숨은 비용, 거래 투명성
💰 1) 플랫폼별 평균 시세 비교
차량 | 연식 | 엔카 평균가 | K카 평균가 |
아반떼 CN7 | 2022 | 약 1,530만 원 | 약 1,630만 원 |
팰리세이드 | 2021 | 약 3,250만 원 | 약 3,390만 원 |
벤츠 C클래스 | 2020 | 약 4,200만 원 | 약 4,480만 원 |
→ 전반적으로 K카는 엔카보다 5~10% 높은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이는 검수·보증·홈서비스 등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2) 숨은 비용과 추가비용 차이
- 엔카:
- 차량 등록비 + 딜러 수수료 + 탁송비 등 딜러에 따라 상이
- 일부 딜러는 차량 가격을 낮게 올려두고, 옵션 비용을 현장에서 별도 청구
- 이전비는 협의 사항인 경우도 있음
- K카:
- 차량 가격에 모든 비용 포함 (이전비, 탁송비 등) → 예측 가능한 지출
- 정찰제 운영: 흥정이 없고, 누구에게나 같은 가격
🚨 소비자 사례:
- C씨는 엔카에서 1,200만 원 매물을 보고 갔지만, 현장에서 “이전비 80만 + 보증 연장 50만 추가”를 요구받음.
결국 예상보다 150만 원 이상 지출됨.
✅ 결론: 가격 경쟁력은 엔카, 가격 투명성은 K카
-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엔카에서 신중히 골라보세요.
- 그러나 예상 지출이 중요한 분이라면, 처음부터 명확한 K카가 더 안정적입니다.
✅ 6. 신뢰성 및 소비자 보호 장치
🛡️ 1) 허위 매물 방지 정책
- 엔카:
최근 허위매물 방지를 위해 ‘엔카 진단차량’ 제도, ‘엔카보증’ 등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전체 매물 중 일부만 해당됩니다.
소비자가 사전에 이력을 꼼꼼히 조회하지 않으면 사고차, 침수차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K카:
100% 직영 관리 → 모든 차량이 직접 검수, 진단 후 출고
허위 매물이란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차량의 정비 이력, 사고 유무까지 정밀 기록이 투명하게 제공됩니다.
📜 2) 차량 보증, 환불 제도, A/S 대응
- 엔카:
- 일부 차량에 ‘엔카보증’ 가능 (유상 옵션)
- 딜러와 협의 필요, A/S는 경우에 따라 제한적
- K카:
- 기본 보증 제공 (엔진/미션 최대 6개월 또는 10,000km)
- 홈서비스로 구매 시 3일 내 환불 보장 (무조건 가능)
- 전국 K카 지정 정비소에서 A/S 가능
👩🔧 실제 후기 요약:
“K카에서 산 차에 브레이크 소음이 있었는데 전화했더니 바로 입고 예약 잡아주고 무상 수리해줬어요. 이런 AS는 진짜 처음이었어요.”
✅ 7. 허위 매물 및 피해 사례: 플랫폼별 이슈 진단
🔥 중고차 시장의 고질병, 허위 매물
중고차 시장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단연 허위 매물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매물 등록
- 전화 상담 시 “방금 판매됐다”며 더 비싼 차량 유도
- “무사고 차량”이라 했지만, 실제로는 보험사 전손 이력 있음
이러한 문제는 주로 오픈마켓 구조에서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딜러가 등록하는 매물의 품질이나 진위를 플랫폼이 전면적으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엔카의 허위 매물 문제와 대처
엔카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지만, 구조적인 한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 엔카의 대응 시스템:
- ‘엔카 진단차량’ 인증제도 운영
- 허위 매물 신고 기능 탑재
- 일부 지역 딜러와 제휴 해지 등 조치 강화
🚨 실제 피해 사례:
- D씨는 엔카에서 950만 원짜리 2018년식 K5 매물을 보고 방문.
현장에 도착하자 “해당 차량은 방금 팔렸다”며, 1,200만 원짜리 비슷한 모델을 권유받음.
차량 조회 결과 사고 이력 존재.
→ 결국 200만 원가량 손해 보고, 소비자보호원에 민원 접수
✅ K카는 왜 허위 매물이 없는가?
K카의 구조적 강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판매자가 ‘K카’ 단 하나라는 점.
즉, K카는 딜러에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 ‘낚시 매물’이 없고
- 모든 차량은 K카가 실물 보유
- 사진, 차량 이력, 주행거리 등 모든 정보가 사전 검증 후 등록
홈페이지에 올라온 매물은 실제로 존재하며, 차량이 갑자기 바뀌는 일은 없습니다.
심지어 원하는 차량이 없다면 “알림 등록”을 통해 추후 입고 소식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 8. 리뷰 분석: 실제 구매자들의 경험과 평가
중고차 플랫폼 선택에 있어, 가장 믿을 만한 정보는 결국 ‘선배 구매자’의 후기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수집한 리뷰를 기반으로 두 플랫폼의 평판을 비교 분석해보았습니다.
💬 엔카 사용자 리뷰 요약
장점:
- “선택의 폭이 넓고, 비교가 쉬워요.”
- “매물 가격이 다양해서 예산에 맞게 조정 가능해요.”
- “엔카 진단차량은 확실히 믿을 만했어요.”
단점:
- “허위 매물은 아니더라도, 과대 광고는 여전해요.”
- “딜러마다 태도 차이가 크고, 현장 가면 조건이 바뀌는 경우가 있어요.”
- “보증이나 환불 정책은 딜러마다 다 달라서 불편했어요.”
🟢 K카 사용자 리뷰 요약
장점:
- “홈서비스 최고. 집 앞에서 시승하고 결정하니 부담이 없어요.”
- “딜러와 마찰 없이, 모든 과정이 투명해서 좋았어요.”
- “AS가 생각보다 체계적이고 빠르더라고요.”
단점:
- “내가 원하는 색상/옵션 차량은 없을 때도 있어요.”
- “차가 좋은 건 알겠는데,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좋겠어요.”
📊 소비자 만족도 설문 (2024년 기준, 한국소비자원)
항목 | 엔카 | K카 |
가격 만족도 | ★★★★☆ | ★★★☆☆ |
신뢰도 | ★★★☆☆ | ★★★★★ |
접근성/검색 편의성 | ★★★★★ | ★★★★☆ |
보증 및 사후관리 | ★★☆☆☆ | ★★★★☆ |
전체 만족도 | 78.2% | 89.6% |
→ 숫자가 말해줍니다. 신뢰성과 사후 대응 측면에서는 K카가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예산 대비 가성비나 매물 다양성에서는 엔카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 9. 최신 중고차 시장 트렌드와 플랫폼 대응 전략
🌱 1)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인기 상승
2024년 들어 친환경 차량의 중고 거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리셀 가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배터리 기술의 안정성과 충전 인프라 확대로 이제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입니다.
- 엔카: 전기차 매물 다수 확보.
검색 필터에 ‘전기/하이브리드’ 카테고리 존재.
다만, 배터리 상태 정보는 미비한 경우 있음. - K카: 전기차 전문 진단 적용 → 배터리 효율 보고서 제공
현대 아이오닉, 테슬라 모델3, 니로EV 등 직영 입고 확대 중
🚙 2) SUV, 패밀리카 수요 지속 상승
-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가족 여행, 차박 문화로 인해
쏘렌토, 싼타페, 투싼, 스포티지, 팰리세이드 같은 중형 SUV의 수요는 지속 증가 - 특히 디젤 SUV 모델은 출고가 지연으로 인해 중고 거래가 활발
🔍 두 플랫폼 모두 인기 SUV 매물 확보에 집중 중.
단, K카는 트렌드에 맞춰 인기 트림 위주 매입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구성이 없다’는 후기도 종종 보임
📦 3) 비대면 구매와 홈서비스가 표준이 되어간다
이제는 중고차도 ‘내 방에서 클릭 → 내 집으로 배송’ 시대입니다.
- 엔카는 홈서비스 개념이 없거나, 일부 딜러 자율 운영
- K카는 전국 홈서비스 확대 중
- 시승 포함, 3일간 무료 환불 가능
- 실제 K카 구매자의 약 38%가 비대면 홈서비스 이용
💡 결론: 중고차 플랫폼도 '진화' 중이다
과거에는 "중고차=불신"이라는 공식이 존재했지만,
이제는 플랫폼이 직접 품질을 관리하고, A/S를 보장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K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엔카입니다.
✅ 10. 전문가와 소비자가 말하는 플랫폼 선택 팁
중고차는 한 번 잘못 고르면 수리비로 두 번 후회하고, 팔 때 또 한 번 손해 보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구매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플랫폼 선택 팁을 전문가와 실제 소비자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중고차 전문가 3인의 조언 요약
1. “엔카는 ‘내가 잘 알아야’ 이득을 본다.”
“차량 이력 조회, 시세 비교, 사고 유무 확인을 철저히 하세요.
엔카는 정보가 많아서 유리하지만, 검증은 소비자 몫입니다.”
2. “K카는 초보자에겐 확실히 안전한 선택.”
“예산만 맞으면, 차량 상태 걱정 없이 구매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단, 특정 옵션이나 색상을 원하면 원하는 매물이 없을 수도 있어요.”
3. “중고차도 사후관리까지 고려하세요.”
“차량도 결국 기계입니다. 문제는 언제든 생길 수 있죠.
A/S 체계, 보증 범위는 반드시 확인하고 결정하세요.”
🧾 반드시 체크해야 할 구매 전 리스트 7가지
- 차량 사고·정비 이력 조회 (카히스토리, 보험개발원)
- 허위 매물 의심 시, 해당 딜러 후기 검색
- 계약 전 전체 비용(이전비, 탁송비 포함) 명시 요구
- 주행거리, 연식 대비 시세 비교
- 구매 후 환불 가능 여부 확인
- 보증기간, 보장 부위 체크
- 인수 전 차량 점검 시 반드시 타이어·하체 상태 확인
이 리스트만 체크해도 피해 확률을 8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 11. 개인적 경험: 내가 두 플랫폼을 모두 써보고 느낀 점
이 섹션에서는 제가 실제로 엔카와 K카 두 곳 모두에서 차량을 직접 보고, 구매까지 진행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느낀 점을 공유드리겠습니다.
🚗 [Case 1] 엔카에서 K5를 고르던 날
처음 중고차를 사려고 마음먹었을 때, 저는 ‘선택의 자유’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엔카 앱을 설치하고 며칠 동안 수백 개의 매물을 보며 비교했죠.
장점:
- 원하는 색상, 트림, 옵션까지 세세하게 필터링 가능
-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을 꽤 발견할 수 있음
단점:
- 직접 전화를 돌려야 하고, 실제 방문하면 조건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음
- 제가 만난 딜러는 비교적 친절했지만, 차량 상태에 대한 설명이 애매했고,
결국 계약 직전에 ‘수리비 별도’ 조건이 추가돼서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 느낀 점: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딜러 눈치 보지 않고 조건 맞추긴 쉬웠다.
하지만 확신이 없었다.”
🚘 [Case 2] K카에서 투싼을 샀을 때
두 번째 도전은 K카였습니다.
제가 원하던 투싼이 직영매물로 올라왔고, 홈서비스로 신청했습니다.
진행 순서:
- K카 앱에서 매물 선택 → 홈서비스 신청
- 차량이 집 앞까지 도착 → 30분 시승
- 마음에 들어 계약 → 전자서명 → 바로 이전 진행
- 며칠 뒤 브레이크 소음 발생 → 전화 한 통으로 정비 예약 + 무상 수리
👉 느낀 점:
“내가 차를 잘 몰라도, 이건 그냥 믿고 사는 느낌이었다.
중고차가 이렇게 간단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 감성 한 줄 정리
- 엔카는 '검색과 비교에 능한 똑똑한 소비자에게' 어울리는 플랫폼
- K카는 '안정감과 신뢰를 중시하는 실용주의자에게' 최적화된 선택지
✅ 12. 결론: 나에게 맞는 중고차 플랫폼은 어디인가?
중고차 플랫폼 선택은 결국 내 상황, 성향,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은 선택 시나리오를 제시해드릴게요.
🧩 어떤 사람에게 어떤 플랫폼이 맞을까?
조건 | 추천 플랫폼 | 이유 |
예산이 빠듯하고, 최대한 저렴하게 사고 싶은 경우 | 엔카 |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 다수, 선택 폭 넓음 |
차량을 잘 모르는 초보자 | K카 | 검수 완료 + 보증 제공 + 홈서비스 |
바쁜 직장인, 지방 거주자 | K카 | 비대면 구매 가능, 차량 배송 |
원하는 트림·색상·옵션이 명확할 경우 | 엔카 | 세부 검색 필터가 강력함 |
사고 이력, 수리 내역 등을 완벽히 통제하고 싶은 경우 | K카 | 직영 관리, 허위 매물 제로 정책 |
차량 구매 후 관리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 | K카 | 보증 + A/S 체계 확실 |
📌 종합 비교 요약표
항목 | 엔카 | K카 |
매물 수 | ★★★★★ | ★★★☆☆ |
가격 경쟁력 | ★★★★☆ | ★★★☆☆ |
차량 상태 신뢰도 | ★★☆☆☆ | ★★★★★ |
구매 편의성 | ★★☆☆☆ | ★★★★★ |
A/S 및 환불 | ★★☆☆☆ | ★★★★☆ |
초보자 친화도 | ★★☆☆☆ | ★★★★★ |
✨ 마무리하며…
중고차는 **단순한 ‘물건’이 아닌, 시간과 경험을 함께하는 ‘동반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 플랫폼 선택도 단순히 가격만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엔카는 더 많은 자유를 주지만, 스스로 검증할 줄 아는 소비자에게 적합하고,
K카는 검증된 신뢰와 간편함으로 중고차 시장의 문턱을 낮춰주는 플랫폼입니다.
내게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차를 사는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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